
오늘(22일) KBS1 아침마당 목요일 코너 쌤의 한수에서는 눈과 머리카락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나이 들면서 누구나 한 번쯤 걱정하는 주제라 방송 직후 검색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김고은 교수는 백내장과 노안을 집에서 구분하는 간단한 방법을,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신정원 교수는 여성 탈모의 세 가지 종류를 설명했습니다.
방송 내용을 보도 기사 기준으로 정리하고, 대한안과학회 자료로 빠진 부분을 보탰습니다.
| 읽어 둘 세 줄 |
|---|
| 돋보기를 쓰면 또렷해지면 노안, 돋보기를 써도 뿌옇다면 백내장을 의심합니다(김고은 교수). |
| 백내장은 약으로 없앨 수 없고 근본 치료는 수술입니다. |
| 여성 탈모는 휴지기·안드로겐·원형 탈모 세 가지로, 원인과 치료가 다 다릅니다(신정원 교수). |
아침마당 백내장 노안 구분법, 돋보기 하나로
조이뉴스24 보도에 따르면 김고은 교수는 "돋보기를 쓰면 뚜렷하게 보이면 노안, 돋보기를 써도 뿌옇게 보이면 백내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노안과 백내장이 같이 오는 경우도 있어 안과 검사를 꾸준히 받으라고 권했습니다.
김 교수는 눈을 카메라에 비유했습니다. 카메라에 렌즈와 필름이 있듯 눈에는 수정체와 망막이 있는데, 이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지는 것이 백내장입니다. 렌즈가 탁해지니 빛이 잘 들어가지 못하고 침침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대한안과학회 설명도 같은 방향입니다. 노안은 주로 가까운 물체에 초점이 안 맞는 증상이고, 시야가 뿌옇거나 물체가 이중으로 겹쳐 보이면 백내장을 더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백내장 원인, 노화 말고도 있다
김 교수가 꼽은 가장 큰 원인은 노화입니다. 여기에 다른 눈 질환이 있는 사람, 자외선에 많이 노출된 사람, 흡연자, 고도근시가 있는 사람도 백내장이 생기기 쉽다고 했습니다.
백내장은 50대 이후 전체 수술 건수 가운데 1위일 만큼 흔한 수술이라고 김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그만큼 안전하게 자리 잡은 수술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 구분 | 노안 | 백내장 |
|---|---|---|
| 돋보기를 쓰면 | 또렷해짐 | 여전히 뿌옇다 |
| 주요 증상 | 가까운 글씨 초점이 안 맞음 | 시야가 뿌옇고 겹쳐 보임 |
| 치료 | 돋보기·다초점 안경 | 수술(인공수정체 삽입) |
백내장 치료, 약으로는 안 되는 이유
김 교수는 "약물치료가 있지만 이미 생긴 백내장을 없애진 못한다.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고 궁극적으로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수술은 흐려진 수정체를 빼내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방식입니다. 한 거리에 초점을 맞추는 단초점 렌즈와 먼 곳부터 가까운 곳까지 보는 다초점 렌즈가 있고, 다초점은 밤에 빛 번짐이 생길 수 있어 생활 패턴을 보고 고릅니다.
수술 시기를 너무 놓치면 수정체가 굳고 부푸는 과숙 백내장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적절한 때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학회는 덧붙였습니다.

여성탈모 3가지, 원인이 다 다르다
이어진 강의에서 신정원 교수는 여성 탈모를 휴지기 탈모, 안드로겐 탈모, 원형 탈모 세 가지로 나눴습니다. 원인과 증상이 다르니 내 경우가 어디에 해당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휴지기 탈모
머리카락은 자라는 시기와 빠지는 시기를 반복하는데, 보통 100개 중 10개 정도가 휴지기에 있습니다. 평소보다 더 많이 빠지는 것이 휴지기 탈모로, 여름철 자외선, 환절기 기온 변화, 급격한 체중 감량, 고열이나 큰 수술이 원인이 됩니다.
신 교수에 따르면 일시적이라 6개월에 걸쳐 서서히 회복됩니다. 다만 철분 부족이 원인이면 만성으로 갈 수 있어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드로겐 탈모
가르마가 넓어지고 두피가 보이면서 숱이 적어 보이는 경우입니다. 안드로겐은 남성 호르몬이지만, 신 교수는 안드로겐 탈모의 70%에 유전적 요인이 있고 폐경과 노화도 원인으로 꼽힌다고 했습니다.
치료로는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발모제, 먹는 탈모약, 저출력 레이저 치료, 안드로겐을 낮추는 약물이 소개됐습니다.
원형 탈모
머리카락이 동그랗거나 타원형으로 갑자기 빠지고, 심하면 온몸의 털이 빠지기도 합니다. 면역체계 이상, 유전, 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며 스테로이드 연고, 병변 내 주사, 바르는 미녹시딜, 면역억제제, 먹는 스테로이드 등으로 치료합니다.

신정원 교수가 강조한 한마디
신 교수는 "머리카락이 빠지면 걱정되고 자신감도 떨어질 수 있지만 너무 낙심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혼자 고민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말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눈도 마찬가지입니다. 침침한 게 나이 탓인지 백내장인지는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우니, 돋보기로 한 번 확인해 보고 뿌옇다면 안과 검진을 받아 보는 게 좋겠습니다.
이 글은 방송 보도와 학회 자료를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어제 아침마당 이야기는 신동을 찾아라 결승 글에서, 다른 출연자 이야기는 심형래 아침마당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2일 방송 보도와 대한안과학회 자료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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